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한 주요 금융기관 수장들은 약 90분간 이어진 이번 회동이 허심탄회하고 개방적인 분위기였으며, 정부와 월가 모두 최근 불협화음을 넘어 조화로운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웰스파고와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등 12개 주요 은행 CEO들이 참석했다. 또 독립지역은행협회 회장과 증권산업및금유시장협회(SIFMA) 회장 그리고 미국은행협회(ABA) 회장 등 3명도 함께 했다.
회동을 마친 후 존 스텀프(John Stumpf) 웰스파고(Wells Fargo) 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동의 기본 메시지는 우리 모든 경기회복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금융권 보수에 대한 대중적인 분노 등의 문제가 제기된 것을 언급하면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도와달라고 말했고, CEO들은 이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이해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백악관 대변인 로버트 깁스는 이번 회동이 "훌륭하고 건설적이며 솔직한 대화였다"고 밝혔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또 관민투자프로그램(PPIP)에 따른 부실자산 매입안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금융기관 CEO들은 적극 참여할 것이란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 금융기관 임원 보수나 규제 개혁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했으며, 이 같은 개혁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CEO는 CNBC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이 PPIP에 매수기관으로 참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부실자신 매각에 대해서는 손실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매각 주체가 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