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전 의장은 26일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을 통해 은행의 대형화를 막기 위해 점진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을 높여야 할 것으로 주장했다.
그는 “최근 일부 몸집이 큰 은행들이 파산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도산할 경우 금융권 전체에 미칠 여파가 우려되면서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규제 문제가 대두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불상사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은행의 대형화를 막는 대신 경쟁력은 향상하도록 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스펀은 자신이 정부의 금융 규제에 반대해 금융기관들이 지나치게 성장하는데 기여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와 관련해 지난 해 10월 일부 규제에 반대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었다고 시인했다.
이번 기고문에서 그는 “규제 당국은 담보 요건을 강화할 수 있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부실화될 것이란 점을 완전히 예상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