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국고채 발행 물량 축소란 호재에 반응하며 강세 분위기를 나타냈으나 강세폭이 다소 과하다는 인식으로 약세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모습이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67%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상승,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52%로 0.08%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9틱 하락한 110.82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재정부가 바이백용 국고채 발행을 유보키로 하면서 올해 국고채 발행 물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바이백 용도로 발행되는 국고채의 경우 시장안정을 위해 시장에 재공급될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인 만큼 시장은 이에 대해 장초반과 달리 좀 더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외 단기물 채권이나 FRN(변동금리부채권)에 대해서도 재정부가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낸 만큼 시장은 좀 더 두고보자는 의견이 많다.
국고채 물량이 줄긴했지만 입찰 때마다 금리가 다시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도 있다. 이런 가운데 채권시장은 숏플레이로 가격이 밀리는 모습이다. 외국인들도 국채선물시장에서 2000계약 가까이를 순매도하면서 약세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환율이 급락하는 것도 전혀 도움을 못주고 있다. 수급 문제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3.1원 급락한 1339.9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어제 채권시장이 막판에 강해졌는데 오늘도 장초반에는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대해 다른 해석들이 나오면서 숏플레이가 먹혀들어가고 있다"면서 "외국인들도 거래가 지지부진하면서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