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신용평가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다음주중 금융위원회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내놓았다. 응답기업은 대기업 16.9%, 중소기업 83.1%였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0.4%가 '기술력 및 미래수익창출력에 대한 금융권 신용평가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매우만족과 대체로 만족은 각각 0.2%, 29.4%에 불과했다.
불만족의 이유는 ▲ 금융권의 기술가치평가 모형 부재(76.5%) ▲ 특허권 등 기술력 관련 자료 불인정(16.1%) ▲ 기술심사인력 부족(5.9%) 등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기업들의 98.5%는 '금융권의 기술신용평가시 기술력이나 미래수익창출력에 반영 비율이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기업대출심사와 관련된 문제점으로 ▲ 재무제표 위주의 평가(41.3%) ▲ 담보위주 평가(38.3%) ▲ 과다보증 요구(10.4%) ▲ 과다 대출서류 요구(9.0%) 등이 지적됐다.
대한상의는 기술력 평가를 제고하기 위해 ▲ 기술가치평가 모형 개발 및 전문인력 확충 ▲ 유망기업에 대한 간접 금융지원 확대 ▲ 기술데이터 축적 및 관리 전문화 ▲ 기술대출을 확대하는 은행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은행경영실적 평가시 기술대출 규모를 확대하는 은행에 대해 보다 우대해 줘야 한다"며 "중소기업 신용평가시 기술력을 비롯해 특허권, 브랜드 등의 무형자산과 미래수익창출력의 반영비율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정부가 신속히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