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심에 차익매물이 늘어나며 부담을 주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이틀간 많이 올랐던 금융주와 첨단기술주가 약세를 기록하며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가 1% 내외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대만은 미디어텍을 비롯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1.58엔, 0.73% 하락한 8426.72엔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대형 은행주와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과 일본의 정책 기대감에 금융권 불안감이 다소 후퇴하고는 있지만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을 지켜보자는 신중한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는 분석.
특히 전날 900억 엔 규모의 연간 순손실을 경고한 산요전기는 2.2%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13.92포인트, 0.60% 하락한 2324.50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도 차익매물에 밀리며 하락하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유고 있다. 전날 중국은행은 지난 4/4분기 44억 200만 위앤의 순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은행의 지난해 순익은 643억 6000만 위앤으로 직전년에 비해 14%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인 701억 9000만 위앤에는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국은행은 배당률을 51%로 작년 45%보다 높일 것이란 발표에 따라 상하이 증시에서 5% 가량 급등했지만, 실적 악재로 인해 홍콩 증시에서는 4% 하락하는 등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97.99포인트, 0.70% 하락한 1만 3812.3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70% 상승하고 있다. 전날 미국 기술주 약세로 인해 상승이 억제되고 있기는 하지만, 사흘째 상승한 가권지수는 5개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3월 매출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알려진 미디어텍(Mediatek)이 4% 가까이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