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환율은 하락 압력에 시달렸고 1380원선에서는 지지 움직임이 나타났다.
한동안 지지선으로 인식돼 온 1380원선을 일단 지킨 만큼 향후 조정시에도 이 선을 계속 지켜낼 것인지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24일 오후 4시 4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3.50원으로 전날보다 8.1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380.90원으로 전날보다 9.10원 하락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82.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9.6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잠시 1380원대가 깨지는 등 국내증시와 연동한 하락 조정 흐름이 이어졌고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결국 1380원대 지지를 확인하는 선에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재무부는 금융위기 해소를 우해 공공민간투자프로그램(PPIP)를 통해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부실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2월 기존주택 판매가 6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주택시장 안정에 대한 희망이 엿보이고 있다.
이러한 영향을로 미국 다우지수는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주보다 497.48포인트, 6.84% 급등한 777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이후 최고치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221.70선을 기록하면서 전날과 비교해 22.20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재무부의 부실자산 매입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면서 전반적인 금융주 불안양상도 희석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도 당분간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속적으로 저가에 밀려 들어오고 있는 결제수요로 인한 하방경직 장세는 유효하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의 1380원선 지지가 중요한 가운데 양방향 열린 혼조 흐름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크게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지지대로 인식돼 온 1380원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듯 하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거래량이 없는 가운데 일중 변동성이 여전히 유지되는 흐름인데 역시 미국 금융시장 불안이 어느정도 안정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새로운 대책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로 인한 다우지수 흐름이 어떻게 될지를 봐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