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WTO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유럽과 아시아 무역이 급감하면서 2009년 전 세계 교역 규모가 9% 이상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대 감소 폭이자, 지난 1월 국제통화기금(IMF)가 제출한 2.8% 감소 전망 보다도 더 나쁜 예상치다. 세계 교역은 지난 1982년 이래 단 한번도 위축된 적이 없다.
WTO는 선진국의 교역이 10% 가량 급감하며 최대 감소세를 보일 것이지만, 사실 교역 감소로 인한 피해는 가난한 나라가 가장 크게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또 최근들어 보호주의 수단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을 교역 감소 및 경기 침체를 더욱 깊게 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WTO는 이미 최근 6개월 동안 교역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면서, 중국도 이 같은 추세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세계 최대 수출국은 독일이 1.47조 달러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중국, 미국, 일본 그리고 네덜란드가 뒤따랐다.
최대 수입국은 단연 미국이었으며, 그 뒤를 독일, 중국, 일본 그리고 프랑스가 이었다.
당초 WTO의 정식 보고서 발표는 25일이었으나 일부 외신을 통해 이 소식이 먼저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