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6일 발표되는 미국 금융안정책 세부안을 앞두고 아시아 증시의 관심도 가이트너 장관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미국 금융권 안정에 대한 기대감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일본과 중국 등 주요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이들 증시 상승세를 돋보이게 했다. 또 국제 상품가격 급등은 관련주 강세를 통해 전반적인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일본 증시는 3% 이상 급등하며 약 두달여 만에 8200선을 회복했다. 중국은 6거래일 연속 상승해 한달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눈길을 끌었으며, 홍콩 증시가 5% 가까이 폭등한 가운데, 중국 본토 대형주가 급등을 주도했다.
23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57엔, 3.39% 상승한 8215.53엔으로 마감, 지난 1월 29일 종가인 8251.24에 근접하며 약 2개월전 수준을 회복했다.
미국 은행권의 부실자산 해소를 위한 금융안정책 세부안의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급등세를 견인했다.
경기전망에 대한 우려도 다소 희석되면서 비철금속과 기계 등 경기민감주도 강세를 보였으며 여기에 미국 달러대비 엔화가 약세흐름을 보이며 수출주의 강세를 도왔다.
미즈호 금융지주가 5% 이상 급등하는 등 대형 은행주가 크게 올랐으며 신일본제철을 비롯한 철강주도 4% 이상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4.39포인트, 1.95% 상승한 2325.48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도 2.36% 오른 152.65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정책 호재가 겹치면서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관측과 10대 산업지원책의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미국의 금융정책 기대감에 은행주들도 상승했으며 급값 상승으로 인해 금관련주도 급등했다. 또 비철금속과 부동산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도왔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91포인트, 4.78% 급등한 1만 3447.42로 마감했으며 대만 가권지수도 3.28% 상승한 5124.1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아태지수는 4% 이상 급등, 지난 해 12월 15일 이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5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던 3월 9일 대비로는 15% 급등한 상태로 금융 불안이 걷히고 경기가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에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다.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의 신흥시장투자 담당은 "차기 강세장의 기반이 서서히 갖추어지고 있다"면서 기대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