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는 양상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1397.00/50원으로 전날보다 1.0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396.10원으로 전날보다 0.2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9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장초반 1398.50원까지 올라서며 반짝 상승 반전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장중저점은 1386.80원을 기록하며 장중 변동성이 전날에 비해 약화되는 흐름이다.
간밤 다우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쉽게 오름폭을 확대하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000억달러 국채매입 결정으로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원/달러 환율 또한 이에 영향받고 있다.
간밤 유로/달러는 1.37달러선까지 반등하며 달러화 약세를 반영했다.
수급상으로 볼때 서울외환시장은 거래량이 크게 수반되지 않으면서 네고 물량과 결제수요가 상충하는 거래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한국은행 금융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경상수지 흑자 확대, 국내 은행 외화차입금 상환 원활한 점 등을 들어 향후 외화자금 사정이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반응하며 소폭의 오르내림을 보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1300원 중후반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며 "큰 폭의 오르내림 보다는 하향 조정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특별히 환율을 크게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어 양방향 열린 1300원대 중후반 오르내림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