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6분 현재 1387.50/88.00원으로 전날보다 34.00/33.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388.40원으로 전날보다 32.6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오후 들어 급락세를 더욱 키우면서 지지대로 인식되던 1380원대가 일시 무너졌다. 한때 1377.00원까지 내려서는 흐름을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달러화가 한때 1.35달러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환율은 쉽게 반등하기 힘들어 보인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표방하면서 30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풀기로 한 이상 원/달러 환율을 비롯해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 기조를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증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1160선을 유지하며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거래량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역외 움직임에 따라 환율 움직임이 결정되고 있다고 보면서 당분간 하락 조정 장세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고 전망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역외쪽이 아무래도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연동해 움직이는 것 같다"며 "1380원 지지대가 무너져서 일단 다음 지지는 1350원선까지 봐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