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5.04포인트, 3.02% 상승한 2218.3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도 2.80% 오른 144.1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구리를 비롯한 원자재관련주와 부동산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1월까지 감소했던 중국의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을 높였으며 전인대 기간에 언급된 부동산 정책 기대감도 호재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구리가격 상승으로 장시구리를 비롯한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달 중국의 구리 수입량이 지난 200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수요 회복 관측도 제기됐다.
대신증권 한중리서치팀의 오승훈 팀장은 "전날 홍콩 증시에서 부동산주의 강세가 본토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원자재주의 상승에 대해서는 "구리 가격이 반등한 반면 철강 가격은 여전히 하락하고 있어 원자재의 실수요 회복 기대는 이른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 글로벌팀 허재환 과장은 "정책 모멘텀이 약화된 것에 비해 주식 시장이 비교적 잘 견디고 있다"며 "실적에 대한 경계감도 선방영된 모습이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