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채권시장은 강세흐름을 연장하였다. 추경편성과 그에 따른 국고채 공급 우려가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장기채의 가격 메리트가 5년 이상의 장기구간 채권에 매수세를 유도하였다.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국채 매입에 있어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한은의 태도를 감안하면 기존의'공격적인'통화완화 정책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한다. 금리 동결의 경우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지만 추경편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의 소극적인 국채 매입 의지는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 보름에 걸친 장기채강세로 수익률곡선은 강세 플래트닝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추경편성으로 인한 장기채 공급 확대를 피할 수 없고, 그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하기 때문에 장기채 금리의 추가적인 하락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대규모 추경편성에 이어 구조조정기금 채권의 공급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어 장기구간 강세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시중 풍부한 단기유동성으로 단기금리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공급 부담으로 인해 장기금리는 약세 재료에 민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구간은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강세시도가 있을 수는 있으나 그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듀레이션을 중립으로 조절하고 수익률곡선의 약세 스티프닝을 염두한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금주 국고채 3년 금리는 3.65~3.80%, 국고채 5년 금리는 4.35~4.55% 사이의 등락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