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국채선물 롤오버 장세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가 내놓은 금융안정기금 소식과 법인 MMF 수탁고 축소 방침 등으로 약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64%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42%로 같은 폭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3틱 하락한 112.22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 저평은 거의 다 해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28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투신권과 은행권도 국채선물을 소폭씩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증권은 280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추경 등 여러가지 불안감이 있지만 최근 커브 스프레드가 스티프닝에서 플랫트닝으로 변화되고 있는 점이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당국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반면 정부가 금융안정기금을 만들어 그 재원을 구조조정기금과 기금채를 발행해 조성하기로 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은 좀 밀리는 분위기이다. 또 자산운용업계가 향후 3개월간 법인 MMF 수탁고를 15% 정도 낮추기로 하면서 단기물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어제 금통위 이후 강해진 터라 한 템포 쉬어가자는 분위기도 강하다. 롤오버에 집중하는 것 외에 시장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일대비 10원 하락한 1486.5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정부가 발표한 금융안정기금의 재원을 정부 보증채를 통해 마련한다는 소식과 법인 MMF 수탁고 축소 방침 등의 뉴스로 시장이 좀 밀리고 있다"면서 "이외 시장은 특별히 방향을 잡기보다는 롤오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