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제 11회 전국인민대회(전인대)의 폐막후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8%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추가 부양책 가능성에 대해서는 "소문이거나 잘못 이해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장기화에 대응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충분한 '탄약'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라도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앤화 환율 문제에 대해서 "위앤화 환율 정책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으로 어떤 국가도 압력을 행사할 수는 없다"며 미국의 태도를 경계하는 한편, "합리적이고 균형이 잡힌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평가절하 관측을 부인했다.
한편 특히 원 총리는 중국이 보유한 대규모 미국 국채의 가치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는 점에 대해 공식 우려를 표명, 미국 정부가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미국 채권과 미국에 투자한 우리의 자산의 안전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솔직히 말해, 다소 우려가 되는 시점에서 미국이 중국 자산의 안전성을 담보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