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전체 53개 신탁회사(겸영 44사, 부동산신탁 9사)의 '2008년 영업실적 분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수탁고는 27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말보다 8.5% (21.1조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겸영사(은행, 증권, 보험)의 수탁고가 174조8000억원(64.6%), 부동산신탁사 수탁고가 95조9000억원(35.4%)을 차지했다.
신탁재산별로는 금전신탁이 97조7000억원(36.1%), 재산신탁이 172조8000억원(63.8%)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 11.3%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탁고가 증가한 것과 달리, 지난해 신탁영업수익은 37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억원 줄었다.
이중 은행의 신탁영업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15억원(6.0%) 감소한 반면 증권사, 보험사의 신탁영업수익은 각각 136억원, 7억원 늘었다.
은행에 이어 두번째 규모인 부동산신탁회사의 영업수익(3859억원)도 전년동기 대비 11.7%(510억원) 감소했다. 또한 당기순이익(961억원)도 162억원(22.3%) 급감했다.
영업수익 구성요소 별로 살펴보면 신탁보수가 전년동기 대비 423억원 감소한 가운데 신탁계정대 이자(1132억원)도 162억원 줄었다.
금감원은 "은행과 부동산신탁회사의 영업실적이 줄어든 것은 수탁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심화되자 업체들이 잇따라 신탁보수율을 인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