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기술연구원 검증완료...상용화 기술개선 작업 착수
[뉴스핌=홍승훈기자] 미활용 바이오매스에서 바이오디젤 원료유를 착유, 추출해내는 바이오에너지 기술이 국내 중소기업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바이오에너지연구센터(박순철 박사팀)에 의해 기술적 타당성이 검증돼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에너지자원 전문기업인 아이메카는 지금까지 에너지화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비식량 미활용 바이오 매스를 활용해 대두유에 버금가는 발열량이 높은 바이오 디젤 원료유로 제조하는 기술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검증완료 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증된 연구개발 타당성 자료를 토대로 사업화를 위한 기술개선 작업중인 아이메카측은 "미활용 원료유에 대해선 당분간 보안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현재 기술개선 작업에 착수해 이르면 연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검증 작업을 해온 연구원측은 "그동안 절실히 필요했던 비식량 자원을 활용한 석유대체연료의 제조기술이기 때문에 식량자원의 가격변동에 영향을 주지 않고, 특히 국내 바이오디젤 생산업체들이 원료유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점, 현재까지 국내 석유대체연료인 바이오디젤 원료유 생산기술에 대한 기술개발 사례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그 경제적 부가가치가 대단히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2013년 포스트 교토하에서 한국이 당면한 그린에너지 녹생성장 전략에 핵심을 이룰 수 있는 과제라고 관측도 내놓았다.
현재 대표적인 바이오디젤의 원료유가 가능한 작물로는 대두, 팜, 자트로파, 유채 등이 있는데 대두와 팜은 기본적으로 식량작물이다. 때문에 바이오디젤의 보급 필요성 및 확대에 의해 대두유, 팜유 등을 활용한 바이오디젤 생산량이 국제적으로 폭증했고 이는 관련 식량, 사료, 비료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국제사회 일각에서도 소멸해가는 석유자원을 대체하는 석유대체연료로써의 바이오디젤 확대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식량작물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디젤 특성상 바이오 연료 생산을 위한 곡물소비가 늘면 정작 사람이 먹을 식량이 부족해지는 사태가 발생, 정작 전체 생태계를 망칠 수도 있다는 문제점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아이메카 고위 관계자는 "국내현실은 더 심각하다. 일례로 바이오디젤 확대방안으로 시행됐던 제주 등지에서 바이오디젤 유채 시범재배 사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현재 정유사에 납품하고 있는 바이오디젤 업체들은 원료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비식량 미활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석유대체 연료인 바이오디젤의 상용화는 시급한 과제이며 이런 점에서 이번 기술은 글로벌적으로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