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이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에 안정심리를 불러일으키며 코스피지수 상승, 환율 하락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씨티그룹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미국 금융시스템 개선에 대한 희망섞인 전망이 시장 심리를 안정시켰다.
다만 역송금 수요에다 최근 급락 조정에 따른 저가 인식으로 바닥권에서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밀려들어 하방 경직성이 발생하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3분 현재 1477.00/50원으로 전날보다 34.50/34.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1480.20원으로 전날보다 31.3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간밤 다우지수 급등에 영향받으며 148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6.50원 급락세로 장을 출발했고 장초반 1496.00원까지 낙폭을 줄이는 시도를 하다 다시 1465.00원까지 빠지는 변동성 양상을 보였다.
역내외 매도 공세가 펼쳐지면서 거래량이 크지 않은 시장에 달러매수/매도 호가가 넓게 형성되는 흐름이 나타났고 이는 장초반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이어졌다.
다만 주요 기업들의 배당 등으로 외국인들의 역송금 수요가 여전히 출회되고 있고 최근 하락 조정세에 따른 저가 인식으로 업체들의 결제수요도 나오고 있어 환율은 1480원대 지지를 테스트 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달러확 금융시장 안정심리로 약세로 일시 반전돼 이또한 신흥시장의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외국인들의 순매수 기조로 1120선을 회복하며 30포인트 가까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1400원대 중후반 지지에 대한 여지는 남아있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장초반 급변동 흐름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달러 매도 심리가 시장을 압도하는 정도는 아니다"며 "저가의 결제수요가 꾸준해 환율은 큰 폭의 조정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매수 매도 호가가 좀 넓은 상황에서 장 초반 변동성이 컸다"며 "금융시장 안정 심리가 작용하며 이제는 1500원선을 다시 회복할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