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지난 1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가 7183억엔으로 전월대비 3.2% 감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7% 감소율보다 악화된 수준이지만 당초 4.7% 감소할 것이라고 본 전문가 예상치에 비해 완만한 수준.
이로써 핵심기계수주액은 지난해 10월 4.4% 감소한데 이어 넉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1월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 수주총액은 1조 5710억엔으로 전월대비 18.5% 급감했다. 전년대비로는 49.4% 감소하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은 전월대비 27.4%, 전년대비 56.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제조업의 수주는 지난해 12월의 8.3%감소에서 13.5%증가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전년대비 감소율은 18.9%에서 24.9%로 강화됐다.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8405억엔으로 전월대비 7.5% 감소했으며 전년대비로는 34.8% 감소했다.
한편 공공수요는 2466억엔으로 24.2% 증가했지만 해외수요는 49.0% 급감했다. 대리점 수요는 전월대비 1.0% 증가했지만 전년대비로는 28.2% 감소해 23.6% 감소한 12월에 비해 강화됐다.
일본 기계수주 통계는 280개 기계류 제조업체들의 수주 내용을 집계한 것으로, 통상 수주 이후 6개월 이후에 실제 공장에 설치되면서 기업 회계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요하고 또 정확한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다만 월별로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선박과 전력 등의 항목을 제외한 '핵심' 수주 동향을 중심으로 보지만, 이 역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