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3/4분기말까지 현대차에 대단히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대차의 소형차 생산비중이 55%인 반면 도요타는 38.5%이고, 선진시장 의존도가 현대차는 40%이나 도요타는 80%"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작년 영업이익률이 5.8%로 양호한 반면 도요타는 70여년 역사에서 첫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Toyota 대비 선전의 의미: 최근 몇개월 고전하는 Toyota와 달리 현대차는 선전 중이다.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그 이유는 1) 적어도 3분기 말까지는 현대차에 대단히 우호적인 환율여건이 지속될 전망이고, 2) 현대차의 소형차 생산비중이 더 높으며(55% vs Toyota 38.5%), 3) 선진시장에 대한 의존도도 훨씬 낮기(40% vs Toyota 80%) 때문이다. 현대차는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Toyota와 경쟁하고 있다. 따라서 현대차가 Toyota 대비 선전한다는 것은 세계 시장점유율 상승(07년 3.6% → 08년 4.1%)을 의미한다. 현대차의 FY08 영업이익률(본사 기준)은 5.8%로 양호한 반면, Toyota는 70여년의 역사에서 첫 영업손실(연결 기준, 매출액 21조엔(-20.1% YoY), 영업손실 4,500억엔)을 낼 전망이다. 현대차의 08년 세계시장 판매대수는 278만대로 7% 증가(YoY)한 반면, Toyota는 08년 4~12월 609만대로 7.5% 감소했다.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70,000원을 유지한다.
■ 현대차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세, Toyota 제자리 걸음: 09년 1~2월까지 현대차의 미국판매는 전년동기대비 4.9% 증가(vs 시장 -39.4% YoY)하며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2.4%에서 4.1%로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4.3%에서 7.4%로 높아졌다. 하지만 Toyota의 미국판매는 08년 11월 이후 전년동월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이로써 09년 1~2월까지 Toyota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 15.9%에서 16.9%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Honda와 Nissan의 점유율도 각각 9.6%와 7.3%에서 10.6%와 8%로 소폭 상승했다. 급상승하던 일본 Big 3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갑작스레 정체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없이 달러대비 강세인 엔화 때문이다. 05년 이후 지속되던 엔/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08년 멈췄다. 08년 평균 엔/달러 환율은 전년대비 12.2% 하락한 103엔이었으며 08년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100엔대를 밑돌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08년 평균 원/달러 환율은 전년대비 18.7% 상승한 1,103원을 기록했고 09년 2월 20일 이후 1,500원선을 넘어섰다. 이로써 08년 평균 100엔당 원/엔 환율은 전년대비 35.3% 상승한 1,067원을 기록했고 08년 12월 이후 1,500원선을 상회하고 있다.
■ 현대차 중국시장 점유율 상승세 재개, Toyota 하락세 전환: 현대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08년 4월 중국 2공장이 양산을 시작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1월 중국정부가 1.6L 미만의 자동차 취득세를 10%에서 5%로 인하한 데 따른 수혜로 09년 1~2월까지 중국판매가 전년동기대비 38.1% 급증했다. 현대차의 소형차 비중은 08년 77.5%를 기록했고 소형차 생산에 더 집중하면서 09년 1~2월에는 86%로 상승했다. 반면 중국시장에서 Toyota의 주요 모델은 Camry와 Corolla이며 Corolla는 1.8L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Toyota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최근 몇개월 하락했다. 한편 내수시장에서는 원/엔 환율이 일본차의 가격인상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09년 1~2월까지 Honda와 Lexus의 수입차시장 점유율이 각각 전년동기 17.5%와 8%에서 12%와 7.2%로 하락했다. 당사는 09년 3분기까지 원/엔 환율이 15:1 이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Toyota의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