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지난 2월 정책이사회에서 3월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1.5%로 0.50% 포인트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5%(연율)을 기록하는 등 유로존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ECB의 늦장 대응이 화를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이 대다수다.
골드만삭스의 유럽당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에릭 닐센(Erik Nielsen)은 "ECB의 대응이 너무 늦다. 미국처럼 제 때 대응하지 못한 대가로 1000억 유로정도의 경제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우려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ECB가 금리 인하 외에 별도의 예외적인 신용완화 정책을 동시에 내놓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BOE 역시 이날 개최될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0.50%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금리가 이미 315년래 최저치까지 인하된 상황에서 영국 경기 여건이 여전히 나아지지 않자, 일각에서는 아예 확실히 제로금리(0%) 정책으로 들어설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이 경우도 추가적인 양적 완화 내지 신용 완화 등 예외적 통화정책 가능성이 제기된다.
알리스테어 달링(Alistair Darling)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 3일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앙은행이 경기개선을 위해 필요한 수단을 갖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그 도구를 사용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Reuters)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영란은행(BOE)이 통화 공급 확대와 경기 부양을 위해 '자산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데일리텔리그래프(Daily 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는 "우리는 레버(lever, 조종간)를 중앙은행에 넘겼으며, 이번 달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양국 중앙은행 모두 금리 인하와 함께, 추가 완화 대책에 대한 기대까지 높아지면서 이번 회의 결과는 비상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