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약화 영향으로 전일 금융시장이 시련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와는 달리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환율은 소폭이나마 하락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는 세계 3위의 경제국인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세계 경기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인한 것으로, 금일 경기부양책의 세부안이 발표되면 금융시장은 더욱 호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정부는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제조업 활성을 목표로 작년 11월에 이어 더욱 큰 규모의 뉴딜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조세 개혁과 같은 추가 부양안을 제시할지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여기에 미 정부가 주택차압 확산을 막기 위해 750억 달러를 투입하며 대출금의 상환조건을 완화해주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소식과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점이 가세하며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 다만 지난 2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70만명 가까이 감소하며 주말에 발표될 고용지표 역시 악화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연준의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소비지출과 제조업활동이 더욱 위축되고 회복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라는 점은 시장참가자들이 아직은 투자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낼 수 있어 보인다. 지난 이틀간 환율이 하락하고 당국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의지가 크게 약화된 이유로 금일 달러화 하락 분위기가 만연할 것 같다.
- 그러나 아직 환율 상승 추세가 꺾었다고 하기에는 대내외 경제상황이 불안정하고 추가 악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생각된다. 달러화는 1,50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금일 발표되는 ECB와 BOE의 금리결정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CB와 BOE 모두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ECB가 유동성 확대와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취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520.00 ~ 157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