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외환당국의 개입이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계감과 더불어 매물대 부담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승추세는 유효한 가운데 1600원선 부근은 단기 고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5분 현재 1552.50/1553.00원으로 전날보다 0.10/6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1554.40원으로 전날보다 1.90원 상승하고 있다.
현물환율은 이날 오후들어 1550원대 부근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잠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환당국의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전체시장을 짓눌렀고 당국자들의 발언 역시 외환시장 안정에 무게를 실어줬다.
오전 중 기획재정부의 윤증현 장관이 국회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업부보고에 앞서 "한국은행과 협조해 외환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경욱 제1차관 역시 기본적으로 시장을 존중하되 지나친 쏠림이 있을 경우 조치를 취한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내증시가 중국증시의 급등 영향으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어 이 또한 환율의 조정흐름에 일조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단기 고점 인식이 강하고 당국의 개입 영향 등으로 조정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다만 상승 추세가 아직은 완전히 꺾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크게 빠질 분위기는 아니지만 일단 1600원선을 단기 고점으로 인식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강하고 주가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저가에서 결제수요는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매물대가 점점 늘어나는 분위기도 있다"며 "차익실현 물량이 좀 더 이어지면서 조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