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감에 초반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전을 시도했지만 관망세에 발목이 잡히며 이틀째 하락했다.
전날 홀로 상승했던 중국 증시도 미국 금융 불안감에 하락했으며 홍콩 증시도 2%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대만 증시는 HTC 등 수출주들의 반등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시아 증요 증시는 미국 AIG의 대규모 적자 소식 등이 악재로 반영됐다. 다만 각국 정부의 정책 기대를 자극하는 개별 재료가 나오면서 점차 낙폭을 줄여나갔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0.43엔, 0.69% 하락한 7229.72엔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발 악재로 지수 71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일본 요사노 가오루 재무상의 증시 관련 발언이 부양책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 정부의 대응을 기다리는 관망무드 강화와 고점에서 차익매물 출회로 낙폭을 줄이는 선에서 만족해야만 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날보다 22.02포인트, 1.05% 하락한 2071.43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는 1.65% 하락한 131.72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 급락 여파로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을 비롯한 에너지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누름돌로 작용했다. 다만 전인대 개막과 함께 건설과 제약주 등 정책수혜주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283.58포인트, 2.30% 하락한 1만 2033.88포인트로 마감했다. 하지만 중국 국유기업지수인 H지수는 0.54% 상승한 6617.57로 마감했다.
HSBC가 실적 악재로 한때 18% 가량 폭락하는 등 무거운 움직임을 이어갔지만 본토 전인대의 개막이 낙폭을 제한하는 재료로 반영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9.51포인트, 0.21% 상승한 4435.34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만 달러화의 약세로 수출주들이 반등하며 상승 마감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제출됐다. HTC의 주가는 0.27%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