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문형민 기자] 기아차가 3일 개막한 2009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Kia No 3(기아 넘버쓰리)를 선보였다.
Kia No 3는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지휘 아래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며, 기존 소형 다목적차량(MPV, Multi Purpose Vehicle)의 개념을 재정립하여 젊고 스포티한 도시형 차량으로 탄생했다.
넓은 앞 유리창과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Panorama Glass Roof)가 연결되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가운데에는 대각선 모양의 지지대가 설치되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앞부분은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A필라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헤드램프, 정중앙에 안정적으로 놓인 브랜드 로고 등 3가지 요소가 조화로운 구도를 이루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새로운 '기아의 얼굴(face of Kia)'을 표현했다.
뚜렷한 라인이 인상적인 앞 범퍼와 저저항 휠 아치, 4계절용 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한 19인치 라이트 알로이 휠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외관 전체에는 메탈 입자감이 강조된 티타늄 실버 컬러를 사용하고 양 옆 유리창 라인과 라디에이터 그릴 라인 등에 광택 소재의 화이트 컬러를 적용했다. 또 우아한 느낌의 골드 컬러를 시트에 적용하여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개성있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Kia No 3는 총길이 4045mm, 전고와 전폭이 각각 1600mm, 1760mm이며, 앞뒤 오버항(overhang: 범퍼부터 바퀴축까지 거리)이 짧고 휠베이스(wheel base: 자동차의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가 2615mm로 길어 넉넉한 내부공간을 확보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은 “기존의 MPV는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운전하고 싶은 차가 아니었다”면서 “우리는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 소형 MPV의 장점은 모두 갖췄지만 보기에도 아름다운 차를 만들고 싶었다"고 Kia No 3를 소개했다.
한편 기아차는 2009 제네바 모터쇼에서 씨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와 함께 연비효율을 높이고 CO2 배출량을 대폭 줄인 씨드 ISG를 함께 선보였다.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999㎡ (약 302평)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Kia No 3와 함께 친환경차 씨드 하이브리드 및 씨드 ISG, 쏘울, 스포티지, 로체 이노베이션(수출명: 마젠티스) 등을 총 18대 전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