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등 금융권 국유화 우려와 AIG의 실적악화가 겹치면서 다우지수가 1997년 이래 처음으로 7000선을 하향 돌파하더니 결국 6800포인트 아래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996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299.64포인트, 4.24% 하락한 6763.29로 장을 마감했다. 1997년 4월 25일 이래 최저치.
지수는 나흘째 하락했고, 최근 12거래일 동안 10회나 하락, 누적 하락률이 15% 가까이 됐다. 또한 1월 2일 기록한 최근 고점 대비 25% 조정받았으며, 2007년 10월 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만 4164.53에 비해서는 52.25% 하락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전거래일에 비해 54.99포인트, 3.99% 하락한 1322.85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34.27포인트, 2.36% 내린 700.8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종가는 1996년 10월 30일 이후 최저치였으며, 나흘째 하락했다. 최근 11거래일 동안 누적 16.1% 조정받았다.
투자자들이 '안전'을 찾아 재무증권 및 달러로 이동하면서 이들 자산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10년물 재무증권 금리가 2.86%로 3% 바로 위에서 급락했고, 달러/유로가 1센트 가량 하락했다.
금 선물이 소폭 하락하면서 6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뉴욕 원유 선물은 10% 이상 폭락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3/2)]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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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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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6,763.29... -299.64 (-4.24%)
나스닥...... 1,322.85... -54.99 (-3.99%)
S&P500........ 700.82... -34.27 (-2.36%)
러셀2000...... 367.80... -21.22 (-5.45%)
SOX........... 188.97... -10.03 (-5.04%)
유가(WTI)..... 40.15.... -4.61 (-10.03%)
달러화지수.... 88.88.... +0.82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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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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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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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0.25(-0.02). 0.97(-0.11). 1.98(-0.01). 3.01(+0.02). 3.71(+0.03)
02일 0.23(-0.02). 0.87(-0.10). 1.82(-0.16). 2.86(-0.15). 3.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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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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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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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2673...... 97.60.... 123.72.... 1.4312.... 1.1698.... 63.93
02일 1.2574...... 97.45.... 122.56.... 1.4050.... 1.1754.... 6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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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가 훨씬 더 길고 깊을 것이며, 회복된다고 해도 얕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사실을 점차 분명하게 느끼고 있으며, 정부의 대책이 분명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거래인들은 다우지수가 결국 6000포인트까지 하락해야 결국 바닥을 발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두 손 놓고 관망자세를 취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해 연말과 같은 대규모는 아니라고 해도 현금 마련을 위한 기관들의 매물도 일부 출회되었다는 소식이다.
개인투자자들 역시 관망세로 돌아섰다. 여기가 바닥이겠지하고 생각하면 주가가 더 떨어지자 아예 확실한 바닥이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자는 태도다.
이날 뉴욕 증시는 AIG의 실적 악화가 금융권 불안을 자극하는 악재로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영국 대형은행인 HSBC의 실적 악화와 대규모 자본확충 소식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키는 모습비었다.
AIG는 지난 4/4분기 사상 최대규모인 617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 정부의 3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지원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반등했지만 시장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사싱상 국유화 수순에 들어간 씨티그룹 역시 20% 이상 급락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8% 급락하는 등 대부분의 금융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와 제너럴모터스도 10% 가까이 급락했다.
S&P500지수 산하 주요업종지수들 중 에너지가 7.3%, 원자재가 6.7% 그리고 금융이 6.3% 각각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5% 폭등한 53.09에 달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지출은 0.6% 증가하며 7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소득 역시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35.8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1월 건설지출은 3.3% 하락하며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