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신임 회장은 27일 이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3월 감산규모가 70만~80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철강산업의 위기가 2~3년은 갈 것으로 본다"며 "상반기까지만 나쁘다고하면 계획대로 200만톤을 감산해도 흑자를 낼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반기까지 하게되면 더 많은 감산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부터 창사 이래 첫 감산에 돌입한 이래 지난 1월 37만톤, 2월 20만톤 등 감산을 지속 해오고 있다.
정 회장은 "34년 전 입사해 포항 연수원으로 갔을 때 조그만 철강회사였던 포스코가 글로벌 회사로 성장해 감격스럽다"고 말문을 열며 "작년 창립 40주년 때 밝힌 10년 뒤인 오는 2018년 매출 100조원의 글로벌 톱3 철강사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지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런 비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기관리체제를 발족시켜 제품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올해 신입사원 채용 계획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공감한다"며 올해 전 그룹차원에서 신입사원을 1000명~2000명가량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수에 실패했던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한 질문에 정 회장은 "현재로선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대우조선해양 이외에 해양플랜트 산업은 항상 관심 가지고 있다"며 상황이 바뀌면 그에 맞게 적절히 검토하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인도 베트남 등 해외 제철소 프로젝트와 관련 그는 "인도의 경우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중단 없이 추진할 계획이고, 베트남도 현재 새로운 부지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