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미국증시의 하락에도 불구 오전 한때 11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지수는 오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1030선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다시 낙폭을 소폭 만회하며 1050선에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26일 오후 2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054.12로 전날보다 12.96 1.21% 하락세다.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포지션 변화를 통해 프로그램에 따른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외국인들이 오전에 선물시장에서 9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강한 프로그램 유입에 따른 1100선 돌파를 이끌었다면 오후 들어서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1030선까지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이재훈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선물매매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약세장 속에서 프로그램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에선 장중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교란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이 북한 미사일에 대비해 3차례 요격실험 마쳤다는 소식에 북한리스크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기본적으로는 환율불안 등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수급공백이 변동성 장세의 요인으로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코스피지수가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펀더멘털 개선 없이 가격만 떨어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없는 것도 부담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PER 11배는 1150선이었지만 올해 기준으로 1040선까지 내려왔다는 분석이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PER 기준으로 10배가 950선, 12배가 1130선이다.
한화증권 윤치호 투자정보팀장은 "1100이 강한 저항이 되고 있다"며 "지금은 1050에서 버티려는 시도로 하강 압력이 점차 커지는 장세로 1000선 하회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