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더멘탈의 반영 VS 엔-캐리드 트레이드 재개 전조
- 80엔 후반대를 유지하던 엔/달러 환율이 97엔대까지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함
- 현재의 엔화 약세는 결론적으로 안전자산 선호와 일본 경제의 급격한 펀더멘탈 약화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됨
- 안전자산 선호와 관련해서 엔화의 투기적 거래 추이를 보면 지난해 리먼 파산사태 당시와 유사하게 엔화 강세에 기댄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이 축소되고 있음
-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뒷받침해주는 또 다른 근거는 외국인의 일본 주식 순매도 규모 확대임: 이머징 지역은 물론 일부 선진국시장에서도 글로벌 자금이 재이탈하면서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중임
- 예상 폭을 상회하는 일본 경제의 급격한 펀더멘탈 약화 확인도 엔화 약세 요인
- 일본 수출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폭의 급격한 확대는 일본 경제 위기의 경고음을 울려주기 충분함
- 특히, 일본 경제의 대표적 산업인 동시에 환율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자동차 산업의 극도의 부진은 현재 일본 경제의 심각한 침체를 보여주는 시그널임
■ 현 시점에서 엔화 약세는 부정적 측면이 강해
- 엔화 약세의 주된 영향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측면은 글로벌 자금이 한국을 위시한 이머징시장에서 추가적으로 이탈할 수도 있음을 시사할 수 있음
- 또 다른 부정적 측면은 한국과 일본간 경쟁력측면에서 엔화 강세 현상이 국내 산업에 부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임
- 현재 원/엔 환율은 1,500원대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음
- 따라서 글로벌 자금흐름과 국내 산업 경재력과 관련하여 엔화의 추가 약세 여부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음
-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 불안요인으로 지적되던 일본 3월 회기말을 앞둔 일본계 자금의 환수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할 수 있어 환율 불안심리나 수급측면에서 긍정적 기여를 할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