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답답한 상황이다. 글로벌하게 불확실성이 커지니 좀처럼 방향성을 내다보기 어렵다. 또 금리인하에 대한 의심이 커지면서 IRS커브와 현물 커브 움직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IRS야 플래트닝이 맞다고 해도 추경 때문에 현물이 따라가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중장기 본드스왑스프레드 확대가 우려된다. 더군다나 3월 국고채 발행계획도 부담되는 변수일 것이다. 계속 조심스런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젠 밀리면 저가매수도 만만치 않을 만한 상황이다. 아무리 글로벌 경제상황이 불확실하고 추경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단기물인 국고채 3년물과 기준금리간의 스프레드 200bp는 올만큼 온 것으로 보인다. 선물만기 보름을 앞둔 상황에서 30틱에 육박하는 저평이란 든든한 후원군도 있다. 최근 시세는 잃었지만 만기를 앞두고 저평은 얻은 것이다. 이젠 당장 단타로 고점매도하기 보다 밀리면 분할매수로 접근하는게 나아 보인다. 다음주 즉 3월이 되면 외환보유고 압박에서 벗어난 정책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을 할 가능성도 봐야 한다. 하면 쎄게 한다고 했다.
(전일 동향)
기술적 매도물량에 AIG 파산루머까지...시세 급락
12시를 기점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시세가 큰 폭 하락했다. 전날대비 34틱 하락하며 110.86으로 마감. 장중 뚜렷한 악재는 없었다. 원/달러 환율이 장막판 보합권까지 올라오긴 했지만 장중 내내 10원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국고채 중장기물의 상대적인 강세도 계속됐다. 그러나 주변 여건이 나쁘지 않더라도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술적 지지선들이 무너지자 던질 수 밖에 없는 양상이 됐다. 특히 외국인 선물 매도와 AIG 파산 루머가 이런 분위기를 더 고조시켰다. 외국인이 먼저 나서서 매도하자 국내 기관들도 따라서 매도베팅에 가세하는 모습. (장중 시세 급락 양상에서 오히려 미결제는 증가하는 것이 관측). 이게 오히려 시세낙폭을 더 확대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했다. 장 마감 기준으로 외국인은 1715계약을 순매도했다.
(금일 전망)
5년물 시장 이끄는 동력은 못됐지만 저평 확대에는 일조
5년물 이상 장기물만 강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전혀 도움은 안되고 있다. 5년물만 신났고 시세는 연신 하락이다. 그러나 한가지 인정해 줄 것은 현물시장 유동성과 맞물려 바스켓중 듀레이션이 긴 5년물이 강하면서 저평을 확대시켜 줬다는 것. 월물 교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건 좋게 평가해줄 가치가 있다. 3월물 만기가 이제 보름 남짓 남았다. 지금 대차거래만 한다면 30틱이란 무위험 차익거래를 할 수 있는 상황. 물론 대차가 여의치 않은 환경인줄은 알지만 대안을 찾아서라도 저평폭을 좁히기 위한 거래가 점차 나올 것으로 보인다시장의 강한 지지장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론 저평의 추가 확대보다는 축소 쪽에 무게가 기운다. 한편 저평을 좁히는 매매는 3, 5년물 공매도로 커브스티프닝 압력이 될 수도 있다.
약해지는 현물 스티프닝…오퍼위주 IRS와 맞물리면
금통위 시즌도 아닌도 통화정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커브때문이다. 추가 금리인하 여력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커지면서 현물, IRS 모두 플래트닝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우려되는건 금리인하 끝물이란 인식으로 현물 커브가 계속 저렇게 움직일 것이냐에 있다. 3월말에나 돼야 추경규모가 나온다는데 그 동안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단지 통화정책 기조상의 변화를 예상해 계속 갈 수 있을까. IRS야 더 플래트닝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물은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결과적으로 중기물 이상 본드스왑스프레드 확대가 빨라질 수도 있다. 단기적으로 수급 위험 요소가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다시 확대된 본드스왑스프레드에 파워스프레드가 또 나와줄지는 관심이지만 지금 경험하듯이 하루이틀 호재에 그쳤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달러화 다시 강세 반전은 불안..다만 미국증시 ‘전약후강’이었다는게...
달러화가 다시 강세다. 원/달러 환율이 역외시장에서 다소 하락했지만 그래도 불안은 지속될 것이다. 유로존 불확실성에 일본 경제가 최악이란 것을 확인한 상황에서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란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국내 시장에도 관련 불확실성은 금융시장을 계속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다만 전날 하락하긴 했지만 뉴욕증시 움직임을 보면 장 막판 급격하게 만회하는 모습. 미국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자본확충이 이뤄질 것이란 발표 때문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불확실성 해소 재료로 다소 우호적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예상레인지 : 110.65~1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