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금융권 불안과 관망세의 강화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지만 증국을 비롯한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중국은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지켜냈다.
호주 증시는 리오틴토가 7% 가까이 급락한 여파로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유럽 등의 금융 불안감이 초반 악재로 반영되며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 지분을 최대 4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정책 불확실성을 다소 제거하는 반등 재료로 작용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40.22엔, 0.54% 하락한 7376.16엔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지난 주말 금융권 국유화 우려로 급락한 뉴욕 증시의 여파로 대형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누름돌로 작용했지만 씨티그룹 호재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다만 오후 들어 정책 구체화와 뉴욕 증시의 동향을 파악하려는 관망세가 강화되면서 결국 반등에는 실패하고 하락 마감했다.
또 중소기업 대출업체인 SFCG가 파산보호 및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이나 일본 정국 혼란 및 경기의 급격한 악화 흐름 등 일본 증시 전반의 체력이 약화되면서 장중 전저점으로 접근하는 모양이었다.
미즈호금융지주는 1% 이상 하락했지만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은 1.5% 반등해 엇갈렸다. 도요타가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48.90포인트, 1.46% 하락한 3304.10으로 마감했다.
철강가격 하락과 Chinalco와의 지분매각 협상에 대한 경계심으로 리오틴토가 급락하며 누름돌로 작용했지만, 미 정부의 씨티그룹의 지분 확대 소식이 낙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 제출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44.30포인트, 1.96% 상승한 2305.78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2% 상승한 151.24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40.84포인트, 0.92% 상승한 4477.78로 마감했다.
대만 정부가 반도체 업체들의 합병 계획안을 이번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파워칩을 비롯한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75.93포인트, 3.75% 상승한 1만 3175.10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 국유기업지수인 H지수도 240.69포인트 3.41% 상승한 7307.10로 마감했다.
씨티그룹 소식으로 미국 금융권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보유성향이 강화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HSBC의 주가는 2.4% 상승했다.
4시 14분(현지시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도 지난주에 비해 2.40% 상승한 1633.16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 주식시장은 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