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08년 12월말 미분양주택수 16만5599호로 사상 최고치 경신
08년 12월말 미분양주택수는 165,599호로 11월 162,570호보다 1.9% 증가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서울 223호, 인천 155호, 경기 684호, 전북 1,381호, 경북 1,052호 증가하여 경기, 전북, 경북의 미분양 증가폭이 컸고, 증감률로는 인천이 10.4%, 전북이 42.7% 증가하여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미분양주택수 증가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미분양주택수는 약 16만호로 집계되고 있으나, 업계 추산으로는 이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는 추정은 공공연한 사실로 인식되어 왔다.
또한 12월 분양된 주택보다 미분양주택 증가 수가 더 많은 지역도 있는 점을 본다면, 미분양주택이 실제로 늘고 있다기 보다 누락되었던 미분양 신고수가 증가했다고 보는 편이 더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주택 분양 감소, 양도세 한시면제 등 대책으로 증가 추세 지속되지 않을 전망
실질 미분양주택은 08년에 이미 정점을 찍었으며, 급격한 해소도 어렵지만 증가 추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07년 분양가상한제 회피를 위해 증가했던 주택인허가 실적은 08년 급격히 감소했다. 건설업체들은 09년에도 재건축재개발 위주의 분양계획을 밝히고 있어 일반분양은 분양성이 높은 지역에 국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의 각종 미분양 해소 정책도 미분양 증가를 막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수도권 양도세 한시면제 조치는 주택 구매 의사가 있음에도 추가적인 가격 하락과 정부 대책을 기대하며 주택 구매를 지연했던 수요자들의 구매를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2월 입법 예정된 미분양 리츠도 3년후 주공의 잔여 미분양 매입 약정 보장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감소시킴으로써 미분양 해소에 어느 정도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경기침체와 높은 분양가로 급격한 미분양 해소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준공후미분양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개별 기업 관점에서 볼 때, 수도권 미분양이 많은 업체의 경우 미분양 주택 감소가 기대되며, 주택 매출 비중 하락에 따라 영업현금흐름은 08년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신규분양이 증가하지 않고 기존에 분양했던 주택의 준공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준공후 미분양 증가가 예상된다.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악성이기는 하나, 건설업체의 현금흐름 측면에서 볼 때 이미 공사비 투입이 끝났기 때문에 추가 마케팅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현금 투입
이 크지 않으며 할인 매각시 회계상 손실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현금이 유입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미착공PF는 신규분양이 어려운 상황에서 건설업체에 지속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작년 말과 같은 금융위기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금융비
용 감소로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고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