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7일(현지시간) 앨런 스탠포드(Allen Stanford)의 금융그룹이 80억 달러에 이르는 대형 고수익 CD 판매에서 금융 사기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스탠포드인베스트먼트뱅크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판매하는 CD가 안전한 것이라고 생각하도록 한 뒤 상당 부분을 부동산과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등 위험에 빠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명 이상의 애널리스트팀이 이 자금을 감독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불과 2명의 애널리스트가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SEC는 스탠포드가 약 12억 달러가 넘는 뮤추얼펀드 판매와 관련한 사기 행위에도 연루되었다고 밝혔다.
결국 스탠포드의 3개 금융업체들은 지난 15년 동안 두 자리 수의 투자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있을 수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