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 노조 및 채권단과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마감 시한 내에는 불가능해 보인다고 한다. 노조와 채권단의 줄다리기에 자동차업체들이 끼어 오가도 못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17일자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는 UAW와 은퇴자 건강보험 자금을 둘러싸고 각각 협상을 재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노조의 동의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채권단과의 부채 삭감 논의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는 1달러당 30센트 선의 채무를 삭감하고 나머지는 주식으로 전환하는 안을 내놓았지만, 채권단의 반응은 차가웠다.
다만 파산 불가피 소식이 확산되자 일부 노조와 채권단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는데, 마감 시한까지는 합의가 불가능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이처럼 자동차 기업들은 추가 자금지원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노조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파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 업계를 감독하는 이른바 '카 차르(Car Czar)'는 새로 지명하지 않는 대신, 업계 구조조정 및 회생을 주관하는 새로운 태스크포스팀(TF)를 설치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번 TFT와 관련해 재무부의 선임 자문역으로 구조조정 전문가인 론 블룸(Ron Bloom)이 임명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정부로부터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