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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닌텐도의 비밀-닌텐도의 성공법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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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2008년도 결산이 발표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 실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461명의 본사 직원(협력업체 직원 수는 3772명)으로 무려 1조 6724억엔, 한화로는 25조원이라는 업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는 본사직원 1인당 무려 15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셈이다.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 해도 1인당 100억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이 말은 닌텐도의 영업이익률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현재 엔고 영향을 감안해도 올해 역시 놀라운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DS와 칩의 꾸준한 판매와 닌텐도Wii의 폭발적 판매 증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황을 모르고 승승장구하는 기업의 성공 이면에는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 최근 나왔다. 이 그것이다. 이 책에서 작가 데이비드 쉐프는 2년간 직접 발로 뛰면서 닌텐도의 중역들을 인터뷰하고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닌텐도 야마우치 가문의 내밀한 이야기와 경영전략, 마케팅, 인재채용 등 기업문화를 파헤친다.


에 대한 외신들의 찬사
“게임 타이틀 만큼이나 자극적인 제목의 이 책은 놀라운 성공 뒤에 숨겨진 닌텐도의 경영 방식과 기업 문화에 대한 상세하고 매혹적이며 교훈적인 사례 보고다. 이 책을 읽어라. 그러면 당신은 절대 이 거인을 단순한 완구 제조사로만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정말 훌륭하며 반드시 읽어야 할 가치가 있다.” 《포춘Fortune》

“이 책이 흥미로우면서도 사실과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저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셰프는 2년 동안 일본과 미국, 유럽 각국의 닌텐도 중역들을 인터뷰했다. 그리하여 왜 이 회사가 그토록 전도유망하다고 평가되는지 그 이유를 밝혀냈다. 이 책에서는 주목할 만한 이야기들이 시리즈로 이어지며, 독자들은 그 이야기들이 내포하고 있는 메시지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거의 최면에 가깝도록 사람을 몰입시키는 비디오게임의 성공에 관하여, 그리고 최고의 게임과 무엇이 그것을 가능케 했는지에 관하여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뉴욕 리뷰 오브 북스New York Review of Books》

“비디오게임의 성공 과정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친… 압도적인 저술”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시장에서 한 분야를 점하고자 하는 사업가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호스턴 크로니클Houston Chronicle》

“이 책은 테트리스 게임보다 더 빨려들게 하는 책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데이비드 셰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게임의 주인공 마리오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비롯, 계속해서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동화 같은 이야기들을 펼쳐놓았다.” 《피플People》

“셰프는 디킨즈 만큼이나 멋진 글을 썼다.” 《타임즈 오브 런던Times of London》

“광범위하고도 새겨야 할 교훈으로 가득한 이 책 …미래에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은 누구나, 아마도 이 책을 읽었으리라. 1980년대 초에 야마우치 히로시가 대담하게도 하나의 산업 분야로 개척한 이래 게임 산업은 미래 컴퓨터 엔터테인먼트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뉴욕 타임스 리뷰 오브 북스The New York Times Review of Books》

닌텐도와 비교해볼 한국기업으로 대우조선해양, 현대차, KB금융, 주성엔지니어링, 현대오토넷 등으로 직원 1인당 매출액과 순이익 등 비교해볼 만한 작업이 될 듯 하다.



■ 닌텐도의 모든 것에 대해 이만큼 속속들이 알려주는 저술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저자 데이비드 셰프는 프리랜스 저널리스트다. 꼬박 2년을 쉬지 않고 일본과 미국, 유럽 등지를 찾아다니며 닌텐도 주역들을 밀착 취재했고, 관련 업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저널리스트로서의 예리함, 깊이 있는 인터뷰, 그리고 사실 자료에 입각하여 그는 미국의 대표적 언론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 닌텐도 보고서를 완성했다.

그는 이 책에서 닌텐도의 비밀을 다각도로 파헤쳤다. 그중 중점을 두는 요인으로 • 리더의 역할과 카리스마, • 천재적인 게임 개발자들, • 마케팅 측면의 새로운 시도와 불굴의 의지, • 게임 자체에 대한 흔들림 없는 고집 등을 든다.

물론 저자는 ‘이것이 정답’이라는 식으로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성공의 이면에 숨겨진 주인공들의 불안감과 고뇌를 그대로 전달한다. 어떤 결과에 대해 그 결과만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복잡다단한 의사결정과 번민의 과정이 있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 실린 수많은 시리즈의 이야기들은, 우리들의 실제 삶이 그렇듯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할 것이다.


■ 닌텐도의 오늘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인물로서 빼놓을 수 없는
야마우치 히로시의 역할과 카리스마

닌텐도의 방향을 오락산업으로 설정한 야마우치 히로시 회장. ‘대박’을 가려내는 혜안을 타고났다고 자타가 공인한다. 하지만 닌텐도 성장의 비결이 그가 ‘대박’을 잘 골라냈기 때문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한 명의 진정한 천재’를 염원했던 게임 개발자에 대한 그의 시각, 부추기거나 다독이거나 경멸함으로써 새로운 발상을 자극했던 그만의 인력 관리 방식. 주주와 종업원에 대한 책임을 한시도 잊지 않았으며, 모든 결정에 심혈을 기울였던, 그러나 한번 결정한 일은 끝까지 밀고나갔던 뚝심도 우리는 눈여겨봐야 한다.

또한 ‘아타리 쇼크’에서 얻은 교훈으로 게임의 품질을 지키기 위한 그의 고집은, 업계의 반발을 사고 경쟁사의 공격까지 받았지만 끝까지 버리지 않았다.
이 책에서 우리는 가장 먼저 리더의 역할을 배울 것이다.

■ 닌텐도 신화의 주역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하고 동화 같은 게임 이야기
닌텐도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작품 에는 히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소프트웨어가 있었다. 그 소프트웨어의 캐릭터들은 당시의 어떤 게임과도 다른 모습이었다. 총격이나 살상, 또는 기껏 해야 레이싱게임 정도가 전부였던 당시 게임시장에 ‘얼간이 고릴라’와 그에 못지않은 ‘얼간이 주인공’이 등장하는 게임이라니. 당연히 게임업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 모두에게서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를 보면 그들 모두가, 닌텐도조차, ‘놀라 자빠질’ 정도의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 게임을 개발한 주인공이자 현재에도 ‘게임의 신’으로 추앙받는 미야모토 시게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의 유년의 경험들이 이 놀라운 게임들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미야모토 시게루는 말한다.

“마리오는 순진무구했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방아쇠 같은 것입니다. 어른은 조금 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어린이니까요.”

그를 비롯하여 요코이 군페이, 우에무라 마사유키, 다케다 겐뇨 등의 닌텐도 신화 주역들의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새로운 시장에 뛰어든 불굴의 마케터들,
그들의 놀라운 발상과 시도들

닌텐도는, 운 나쁘게도, 게임산업이 완전히 붕괴되어버려 누구라도 학을 떼는 시점에 미국에 상륙을 시도했다. ‘비디오게임’이라는 말 자체가 터부시될 정도로 누구도 선뜻 협력업체가 되려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지사의 특공대원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유통업자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누구나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는 시연대를 고안했으며, 시연대 설치 기회를 얻기 위해 어떤 곳이라도 쫓아다녔고, 숱한 외면과 냉대도 모두 참고 견뎠다.

게임을 소개하는 잡지를 발간하거나, 다른 업체들이 시도하지 않던 월 스트리트 공략, 다른 산업의 대기업과 제휴하는 방식 등 다양한 마케팅 시도를 이뤘고, 그리고 결국 모두 성공을 이뤘다. 당시 닌텐도가 처음으로 시도했던 마케팅 활동들의 일부는 현재는 누구나 당연히 진행시키는 판매촉진 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각각의 마케터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이들이 한데 모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치밀하고 꾸준히 진행했던 마케팅 전략을 배울 수 있다.


■ ‘게임’에 대한 독특한 시각, 그리고 흔들림 없는 고집
게임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수많은 기업들이 합세했고, 기술력이 발달한 대기업도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게임 자체도 발달하기 시작했다. 즉, 요란한 사운드와 현란한 그래픽, 복잡한 조종 방식과 득점 방식 등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변화해갔다. 이것은 분명 당시 게임산업의 중요한 추세였다. 닌텐도도 처음에는 이 기술경쟁에 뛰어들어 몇 가지 상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닌텐도는 이 추세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게임은 무엇인가?’에 대한 애초의 고민을 진행한 후에 그 추세는 올바르지 않다고 결론내렸다. 게임은 즐거움이고,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가치라는 것이다. 한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으로서 그 산업의 중요한 추세를 역행하기 위해서는 웬만한 용기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닌텐도도 불안감은 있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닌텐도의 관점을 수호하기 위해 개발 방향을 일제히 수정했고,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와 였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라.’ 이것은 닌텐도의 오늘을 만든 모토이지만, 그러한 도전에는 항상 엄청난 리스크가 동반된다. 그 리스크와 원칙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는 닌텐도만의 고집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은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을 비롯한 전국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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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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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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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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