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50,000원(상향)’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3,000원’에서 ‘50,000원’으로 16.3% 상향함. 목표주가 산정에 사용된 EPS를 2009년 예상치로 변경한데 따른 것임. 목표 PER은 기존과 같이 과거 5개년 평균 PER을 적용.
4분기에는 이례적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우리는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데 이는, 1)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동사의 수익성 개선 역량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임. 작년 9월의 유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 저항이 완화되고 있어 올해는 제품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이와 더불어 분유, 포장재 등 원부재료 가격이 뚜렷한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률 두자릿수대 달성이 가능할 전망. 2) 업계 최고의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2009년 예상 P/E와 EV/EBITDA가 각각 7.9배와 3.9배에 불과하여 주요 음식료업체와 비교해 저평가 상태로, 향후 꾸준한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견조한 주가 상승이 예상됨.
유제품 소비 회복과 온화한 기온으로 견조한 실적 지속 중
제품가격 인상 영향으로 축소되었던 유제품 소비 심리가 회복 중이고, 예년대비 온난한 기온 영향으로 빙과 매출 또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됨. 작년 8월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9월 유가공업체가 일제히 평균 15% 수준의 제품가격 인상을 단행함. 이후 10월 백색시유와 액상발효유 소비액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6.3%, 10.8% 감소하는 등 뚜렷한 소비 감소세가 나타남. 그러나 12월부터 백색시유와 가공시유 소비액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0.8%, 4.0% 증가로 돌아서고 발효유의 경우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소비 저항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물량 기준으로 유제품 출하량이 여전히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2월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됨.
빙과류 또한 견조한 실적을 지속 중임. 빙과 비수기인 겨울에는 통상적으로 샌드류(제품명 참붕어싸만코, 빵또아 등)의 매출 비중(빙그레 빙과 매출 중 13%)이 높으나, 서울의 1월 평균기온이 예년대비 2~3도 가량 높은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최근에는 바 및 콘 매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1,149억원, 영업이익은 73.4%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할 전망. 빙과 및 유제품 제품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화한 날씨에 힘입은 빙과 매출 호조로 빙과와 유제품이 각각 15.1%, 12.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나, 이례적인 일회성 비용(성과급 지급) 발생으로 판매관리비가 전년대비 43.4% 증가하며 영업손실은 확대. 이에 따라 200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9%, 19.1% 성장한 5,928억원, 551억원을 시현할 전망.
올해 수익성 개선 원년,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달성 가능할 것
올해도 전년의 대대적인 가격인상과 안정화된 원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지속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8년에 비해 각각 5.9%, 13.5% 신장될 전망. 지난 9월 유제품 15~28%의 가격 인상 효과가 올해 온전히 반영되면서 유제품 매출액은 2008년에 비해 8.2% 성장할 것으로 예상. 2007년 3분기의 가격인상으로 동사의 가공유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32.5%에서 35.0%로 상승한 전례에서 보듯 제품가격 인상은 오히려 브랜드력 강한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등 동사 대표 제품으로의 수요 집중 기회가 될 것임. 빙과 매출액은 구조적인 소비 감소세가 지속되며 3.3% 미증할 전망. 소비력 약화와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빙과 시장내 할인 경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점은 올해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임.
외형 확대와 더불어 제한적인 원가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0.7%p 향상된 10.0%를 시현하며 두자릿수 달성이 가능할 전망. 재료비의 47~8%를 차지하는 원유는 지난 8월 20.45% 인상된 이후 사료가격 안정화로 재차 급등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임. 정백당 및 밀가루는 원료인 설탕과 소맥가격이 전고점대비 각각 13.6%, 56.2% 하락함. 분유, 딸기시럽 및 커피 등 수입 원재료 또한 올해는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부재료의 경우, 포장재 원료인 PP가격이 작년 7월의 고점대비 60.7% 하락하였고, 경제위기로 인한 수요 감소로 약세가 예상됨. 전반적인 원재료 가격 하락세로, 환율 하락이 뒷받침된다면 이익 개선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