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불안한 흐름을 보였고 이에 연동해 국내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계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대외 불안 요인에다 결제 유입으로 하단이 단단하게 올라서는 가운데, 1400원 접근시 네고가 만만치 않은 1300원 중후반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예상된다.
(이 기사는 5일 오후 4시 1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4.50원으로 전날보다 6.00원 상승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2월물은 1384.00원으로 전날보다 4.00원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현물환율은 다우지수 하락에 영향 받으면서 138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50원 상승 출발한 이후 증시 하락에 연동하며 장중 상승 흐름을 탔고 장 막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자 환율도 상승폭을 넓혀갔다.
오후들어 1380원대를 꾸준하게 회복한 환율은 한때 1386.00원까지 오름폭을 키웠고 저점은 1379.00원까지 내려섰다.
코스지지수는 나스닥선물지수가 낙폭을 확대해 1170선으로 내려앉으면서 장 막판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1177.88로 전날보다 17.49포인트 1.46%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373.49로 5.39포인트, 1.42% 내려섰다.
서울외환시장은 이날 은행간 거래량이 6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장중 변동성은 좁아지는 양상이 펼쳐졌다.
전날 6.60원의 변동성에 이어 7.00원을 기록하며 연일 좁혀진 박스권 흐름이었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66억 36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6일 매매기준율(MAR)은 1382.7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1300원대 후반으로 갈수록 매물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은 당분간 1300원대 중후반 박스권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환율을 급속히 올리거나 내릴만한 요소가 존재하지 않아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1300원대 후반에서는 매물대 부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우리선물 신진호 연구원은 "미국발 거시지표가 좋지 않고 구제금융안 통과도 불확실해 불안한 모습도 보인다"며 "1400원대 시도에서 몇 번 실패해서 1400원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1400원대 고점인식으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고 1370원대 결제는 꾸준하고 저점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등 아래쪽이 탄탄해 위쪽으로 갈 가능성이 좀 더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