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리드채 4천억 발행, BIS비율 은행권 최고
- 주당 250원 현금배당, 당기순익 12.6% 주주환원
대구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612억원을 시현해 2007년의 2608억원보다 소폭 늘려놓는 기염을 토하는데 성공했다.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5일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내외 금융환경이 극악해진 가운데서도 지역밀착영업과 생산성 가치혁신에 주력한 결과라고 은행측은 자평했다.
대구은행이 이날 제한적으로 제시한 실적지표들을 보면 전년 대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각 10%와 8% 증가한 반면에 판매비와 관리비는 3% 증가에 그치는 등 수익과 비용부문 모두 선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1.01%와 17.37%로 은행권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고 은행측은 주장했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을 1.3%로, 연체율은 1.1%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 수준에서 멈춰 세웠다.
이같은 실적은 탄탄한 지역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성 관리와 비용 절감 등 기본에 충실하려고 했던 전략의 소산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병태 부행장(경영기획본부장)은 "선제적 자본확충 차원에서 지난 1월 중 4000억 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해 1월 말 기준 BIS비율(바젤2) 13.5%내외, 기본자본비율(Tier 1비율)은 10% 내외로 은행권 최상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배당 규모를 주당 250원, 모두 330억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주주가치 고려와 더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위한 것이라는 게 은행측 설명이다.
김 부행장은 향후 전략과 관련, "실물경제가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리스크 선제대응에 나서는 한편,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 변화관리와 고객기반 강화, 지속적인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인 '위기에 강한 은행'으로 본격적인 차별화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