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119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여전해 이에 따른 하락압력이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는 시장을 억누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환율이 많이 올랐고 1300원대 후반의 매물 부담이 계속 확인된 데다 국내외 당국의 안정 의지도 확인되는만큼 방향을 틀 것인지 고민되는 시점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5분 현재 1376.00/30원으로 전날보다 13.5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2월물은 1376.40원으로 전날보다 12.6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80.00원으로 전날보다 9.5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저점을 조금씩 낮추면서 국내증시 오름세에 연동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한때 1373.40원까지 내려서면서 오전장에서는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나 오후들어 은행권의 숏커버 물량이 발견되면서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는 흐름도 보인다.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한국금융투자협회 창립 기념식에 참석해"무엇보다 경제위기 극복과 더불어 금융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가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외환시장 안정 의지를 다시 내비쳤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 상승에 연동해 하락세로 장을 마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1300원대 후반대서 크게 오르지도 내려서지도 못하고 있다"며 "거래도 그리 크지 않아 보이고 증시에 연동해 오르내림폭을 조절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최근 환율이 많이 올랐고 이로 인해 조정 흐름이 나올 때가 된 것도 같다"며 "1300원대 후반 매물 부담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