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4일자 기사를 통해, 반도체칩 가격 하락과 수요 급감으로 인해 고전 중인 엘피다가 경제산업성을 통해 수 백억 엔 규모의 공적자금을 지원할 것이란 소식을 접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은 화요일 일본 내각이 산업재생특별법 개정안을 승인한 뒤에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이 법안은 대외 요인 등으로 실적이 크게 위축된 비금융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경기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보다 폭넓은 목표를 전제로 하고 있다.
이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엘피다가 이 법안에 근거한 첫 공적 기금 투입대상자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일본개발은행(DBJ)에 우선주를 발행하는 대가로 공적자금을 투입받는 방식이다.
엘피다는 올해 3월말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최소한 1000억 엔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말 현재 순자산이 3024억 엔으로 자본비율은 41.2% 정도를 기록해 자금 융통 여건은 나쁘지 않다. 약 1500억 엔 정도으 현금유동성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비용이 들기 때문에 현금 확보 규모를 더욱 크게 늘리려고 하는 것이다.
게다가 엘피다는 최근 대만 반도체업체 일부와 사업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이며. 합병 방식에는 엘피다가 대만 정부에 공적자금 투입을 요구하는 것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