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25원 현금배당 결의
[뉴스핌=원정희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해 4/4분기 13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보다 9.47% 줄어든 규모다.
연간 순익은 8013억원을 시현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4,070억원 늘어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596억원 줄어든 것이다. 특히 4/4분기 말에 건설/조선업 기업에 대한 워크아웃으로 51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그러나 충당금적립전 업무이익은 전년대비 2685억원 늘어난 1조8969억원으로 여전히 안정적인 수익기반 및 이익창출 능력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소기업대출(총대출 대비 49.8%)을 전년 보다 3조4663억원(16.64%) 늘렸다.
특히 수출기업들에게 전체 여신 중 총대출채권 대비 25% 수준의 외화여신을 공급하면서 원화약세 속에서 빠른 자산 성장세을 보였다.
극심한 경기침체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무수익여신(NPL)이 1.06% 늘어났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는 수익증권 및 방카슈랑스 관련 거래 위축 및 수수료 수입의 감소로 나타났으나, 수출입 금융 및 외환분야의 외화매매익은 오히려 2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누적기준으로 2.9%로 나타났고 4/4분기엔 전분기 보다 1bp 상승한 2.82%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8%로 전년도의 15.05%에서 2.67%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수익률(ROA)은 0.85%로 전년도의 1.29%보다 0.44%포인트 악화됐다.
연체대출비율 0.92%로 집계됐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7%, 기본자본비율(Tier1)은 8.7%로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에 후순위채 8,000억원을 발행해 보완자본비율도 높였다.
아울러 외환은행 이사회는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당 125원, 총 806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는 전년의 주당 700원 배당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해까지 3년 연속 실시하는 배당으로 주주의 가치를 보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