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올 미국 고용보고서가 16년래 최대 실업률을 기록하고 일자리가 50만개 이상 줄어들 것이 예상되는 등 미국 거시지표 결과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미국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3월 일본 기말을 앞두고 점차 '본국 송환(repatriation)' 움직임도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1일자 전망 기사를 통해 외환전문가들이 이번주 엔/달러 주간 예상 범위를 87엔~91엔 선으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87엔이 여전히 견고한 하단 지지선이 되고 있다는 것과 90엔 전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단 지지력이 시험받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지난 분기 미국 경제가 3.8% 위축된 것이 확인됐고, 이번주에 나올 ISM제조업지수나 소매업체 판매 실적 그리고 고용보고서까지 생산과 소비 그리고 고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더 악화된다면 엔/달러가 낙폭을 확대, 지난달 21일 기록한 87.10엔의 단기 저점을 시험할 가능성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주장했다.
'배드뱅크'를 포함하는 오바마 정부의 새로운 금융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대책이 지연되거나 할 경우 오히려 큰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되기도 한다.
한편 이번주 영란은행(BOE)가 다시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인하를 쉬어갈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다.
트리셰 총재가 지난 달 정책회의 이후 2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임을 시사했던 것이 그 배경인만큼, 이번에 예상을 깨고 금리를 다시 인하한다면 유로화가 추가적인 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엔/유로가 크게 하락할 경우 엔/달러에도 하락 요인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