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4분기 Earnings shock을 뒤로 하고
삼성테크윈의 4분기 영업적자는 638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큰 부진을 보였다. 디지털카메라의 부진에따라 큰 손실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으나 실제결과는 더 나빴다. 디지털카메라 이외의 부문은 4백억원 이상 영업이익으로 기대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디지털카메라가 1천억원 이상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요 부진에 따른 판가 하락, 출하량 감소, 마케팅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전자와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하반기까지는 이러한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새로운 출발
삼성테크윈은 2월 1일을 분할기일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하는 SDIC와 디카 이외의 나머지 제품군의 존속법인으로 인적 분할된다. 시장의 관심은 존속법인 위주로 집중될 전망인데 존속법인은 CCTV에서 영업역량 확대, 파워시스템에서 산업용엔진으로의 영역 확대 등으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는 초기 단계로 당장 이로 인한 실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고 오히려 개발비 증가, 반도체 관련 제품의 실적 부진, 휴대폰 업황 둔화 등으로 존속법인의 실적은 2008년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2008년에 존속법인의 영업이익은 1,595억원이었는데 2009년에는 1,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 2천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는 2010년 도약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장기적으로 보는 안목
분할 이후 SDIC는 일본 디지털카메라업체를 따라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 수립, 제품력 향상, 라인업 확대등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이며 당분간 실적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애착을 보이는 제품이어서 정상화를 위한 많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존속법인은 성장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며 그러한 성과가 파워시스템, 반도체시스템 등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2010년 영업이익은 2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적으로는 2009년 실적 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삼성그룹내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회사로 이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분할에 앞서 1월 29일부터 매매정지가 된 후 존속법인은 2월 20일 변경 상장, 신규법인인 SDIC는 3월 10일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