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전일 미국증시가 금융업종에 대한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급락한 영향으로 40포인트 가까이 갭하락, 1100선이 무너진 채 개장했다.
오전 내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개인과 연기금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낙폭을 꾸준히 축소시키며 1120선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결국 1100선을 지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1103.61로 전날보다 23.20포인트, 2.06% 하락한 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352.43으로 5.76포인트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24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은 9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보이며 3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3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통신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업종이 4% 이상, 건설, 전기가스, 금융업종이 3% 이상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 KT가 5%대 강세를 기록했고 KTF, 삼성카드, 현대차, SK텔레콤도 3%대 상승폭을 보였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은 "그동안 시장이 정부정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반등을 했다면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경기와 기업이익의 감소라는 위험에 노출되며 기대감이 반감된 상황"이라며 "특히 오늘은 미국과 유럽의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부담감이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