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우리·효성캐피탈 적극 가세 오토론 급증
- "부동산PF 침체 캐피탈사 성장세 당분간 지속"
한때 자산유동화시장을 장악했던 부동산PF가 몰락하는 대신, 캐피탈사들의 그 자리를 대신 채우고 있다.
부동산 PF 관련 ABCP 발행이 줄어든 건, 자산유동화시장이 출현한 이후 사상처음으로 부동산경기 침체의 골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두산 우리 효성캐피탈 등이 새롭게 오토론 및 리스채 ABS 시장에 등장해 여전사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19일 한신정평가에 따르면 작년 자산유동화증권(ABS 및 ABCP) 발행건수와 규모는 가각 245건, 27조8940억원으로 2007년 대비 발행건수 및 규모가 각각 18.9%, 11.9% 감소했다.
ABCP의 경우 매년 40% 이상 성장하던 게 2007년 대비 30% 가까이 감소세를 기록, 전체 유동화시장의 하락을 이끌었다.
기초자산별로 구분했을 때 부동산 PF관련 채권은 2006년 204건에 14조2159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07년 163건에 11조465억원, 2008년 147건 8조9081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비중도 2006년 건수 67.8%, 금액 48.8%를 차지했었지만 작년에는 건수 60.0%, 금액 31.8%로 감소했다.
반면 오토론과 리스채권은 같은 기간 14건에 2조2879억원이던 것이 33건에 5조3912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비중도 건수로는 4.7%에서 13.5&, 금액으로는 3.3%에서 19.3%로 증가했다.
여기에 신용카드채권 7500억원(2008년 기준)까지 포함하면 그 비중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증가는 작년 두산캐피탈 우리캐피탈 효성캐피탈 등 이전에는 ABS시장 참여에 소극적이던 회사들이 새롭게 뛰어든 영향이 컸다.
우리캐피탈의 경우 9843억원, 대우캐피탈이 1조6636억원을 ABS로 조달했다.
한신정평가 김은희 수석연구원은 “2008년 하반기 이후 금융경색과 부동산경기 침체 및 건설사 구조조정 여파속에서 대부분의 자산유동화증권의 발행실적이 위축이 지속된 반면, 금융시장 경색시 대체 자금수단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할부금융사들의 오토론 유동화거래는 성장세를 구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동산 PF 유동화 거래는 부동산 경기침체 등 시장환경 악화로 발행물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