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의 새 정부가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제침체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에 전세계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부실채권과 같은 부실자산만을 사들이기 위해 일시적인 배드뱅크 설치가 유력해 보인다.
- 배드뱅크는 사적 기관으로 정부의 자금 지원을 통해 은행을 국유화시킨다는 비난을 피해갈 수는 있지만 은행들의 부실자산 규모에 비해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의 집행 가능액이 충분하지 않고 금융기관의 완전한 부실해소가 불가능하다는 논란은 쉽게 잠재워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 전일 마틴루터킹데이로 인해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이유로 역외 시장이 활발하지 않고 뉴욕시장의 영향이 부재한 상황 속에 전일 나타났던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금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환율은 수급이 적절히 맞물리며 1,300원대 중반에서의 박스권 장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1,300원대 초반에서는 차익실현을 노린 저가매수세와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대기하고 있어 달러화의 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반면 선진국들의 구제금융과 오전에 예정된 경쟁입찰방식을 통한 한미 통화스왑자금의 외화대출이 1,300원대 후반으로의 움직임을 자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오바마 미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증시가 어제에 이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이 영향이 외환시장으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전일과 같이 하이닉스 공모주 배정에 실패한 외국인들의 원화 자금이 달러화 환전을 위해 대규모로 유입되지 않는다면 미국에 이어 영국으로 확산된 은행권의 부실 우려가 다소 가라앉으며 상승세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금일 예상 범위: 1345.00 ~ 138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