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2개월 연속 인상 - 수요 줄었으나 감산효과로 공급도 감소해 일시적인 수급개선
중국 최대 철강사인 Bao Steel이 2월에 이어 3월 내수가격을 인상했다. 열연강판 및 냉연강판은 톤당 300위안 인상해 각각 3,742위안(547달러), 4,126위안(603달러)으로 올렸으며, 아연도금강판은 4,827위안(706달러)으로 톤당 350위안, 칼라강판은 7,157위안(1,047달러)으로 톤당 150위안 인상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철강수요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Bao Steel이 내수가격을 인상한 이유는 1) 급격한 철강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감산효과로 공급이 줄어 철강수급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2) 철광석 등 원료가격도 반등하고 있고, 3) 중국 유통가격이 11월을 저점으로 반등세로 돌아서 제강사 가격을 웃돌아 갭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유통가격이 제강사 가격보다 높아 향후 내수가격 인하 가능성 낮아
1/16일 현재 중국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4,043위안(591달러)이며, 냉연 유통가격은 4,634위안(678달러) 수준으로 Bao Steel 3월 내수가격보다 각각 301위안, 508위안 높다. 통상 유통가격이 제강사 가격보다 높은 시기에는 메이커들이 가격을 인상했으며, 유통가격이 낮을 때는 메이커 가격을 인하해 갭을 줄여 왔다.(그림 3,4 참조) 따라서 유통가격이 추가적으로 급락하지 않는 한 중국 내수가격이 인하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철강가격 급락의 진원지였던 중국 유통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중 이미 재고조정이 상당부분 마무리되어, 수요가 부진하더라도 유통가격은 급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POSCO산 판재류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단가인하 압력이 약화되는 효과가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 긍정적인 signal로만 해석하기는 무리 - 투자의견 Neutral 유지
그러나 최근의 철강가격 인상을 긍정적인 신호로만 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1) 철강수요 회복이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2) 판매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일부 제강사의 가동률이 상승해 감산효과가 약화될 수 있으며, 2) 철강가격 반등에 따른 가수요 유입으로 가격왜곡이 심화되어 철강수요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철강가격은 기술적 반등과 일정기간 조정을 거친 후 완만한 철강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 중 본격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세계 각국의 infrastructure 관련 경기부양효과가 하반기에 가시화되어 글로벌 철강수요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Neutral을 유지하며, 투자효과 확대로 하반기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의 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POSCO(BUY/TP 440,000원), 현대제철(BUY/TP 62,000원), 세아베스틸(BUY/TP 27,000원)을 중심으로 추격매수보다 낙폭확대 시 저점 매수하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