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이정환)가 지난 12월, 국내 상장 제조업체 740개사를 대상으로 '파생상품 인식 및 이용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생상품 이용 동기와 관련 원/달러 환율 급변에 따른 달러선물 등 환헤지 수요(77.8%)가 제일 많았고, 금리변동 리스크 대응 수요(11.1%)가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기업의 49.7%가 헤지 등 목적 달성여부와 관계없이 파생상품을 이용해 "만족스럽거나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답해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파생상품이 '리스크가 큰 위험한 상품'이라는 응답 비율은 42.8%에 달했으며, 거래 상품별 불만족 비율은 KIKO 등 장외파생상품 이용 기업이 37.1%로 가장 높았고 해외 선물·옵션상품 이용기업이 28.6%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상장 제조업체의 72.7%는 파생상품 이용과 관련해 내부적인 운용기준 등 제한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37.4%가 "투자시 별도의 전략없이 필요시마다 의사결정을 한다"고 답하는 등 전문성 부족 및 체계적 관리 부재 현상을 보였다. 내부적인 제한이 있는 경우, 이용목적의 제한(9.6%), 이용금액·비율의 제한(8.0%), 타 상품보다 엄격한 내부절차 적용(4.3%)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파생상품 활용시 가장 장애가 되는 요소로 선물·옵션 전문지식 부족에 따른 상품선택 기피(25.3%)가 지목됐으며, 그 밖에 전문인력 부족(15.0%), 경영진의 무관심 및 상품에 대한 반감(12.6%)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파생상품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77.6%, 업무 담당자를 특별한 교육에 참여시킨 적이 없다는 응답이 78.2%로 나타나는 등 기업들의 위험관리체계의 선진화 및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투자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