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유로도 119.50엔 선까지 상승한 가운데, 달러/유로가 1.32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위험회피'에 따른 엔 매수 포지션이나 유럽 금리인하 등을 재료로 한 유로 매도 포지션 청산 흐름이 강하다.
미국 증시 상승세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오름세를 보인 영향을 받고 있다.
16일 오후 2시 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는 전날 뉴욕시장 종가대비 0.70엔 가까이 상승한 90.43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가 1.3217달러로 1센트 이상 올라선 가운데, 엔/유로는 119.15엔으로 1.50엔 넘게 큰 폭 상승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오후들어 한때 8200엔 선을 회복하는등 2% 이상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주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경기 불안감도 남아 있어 위험 보유성향이 크게 회복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많아 적극적인 엔 매물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오전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일본 경제에 대해 당분간 좀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전날 핵심기계 수주 급감 양상과 함께 엔화에 부정적었지만, 크게 재료시 되지는 않았다.
한편 유로화는 ECB가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고 추가 금리인하도 시사했지만, 일각에서는 0.75%포인트 대폭 금리인하를 기대하던 투자자들도 있어 이들이 엔/유로를 재매수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오전 중 NHK는 "트리셰 총재는 정책금리를 제로(0%) 부근까지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유로 매수세가 다소 강해졌다. 다만 엔/유로도 120엔 선에서는 단기 저항에 직면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