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관련, 삼성 고위 관계자는 16일 "이번 사장단인사와 복리후생축소를 포함한 임원연봉삭감은 모두 인사위원회의 첫 작품"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사장단인사와 동시에 비상경영 일환으로 임원연봉삭감과 복리후생축소등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한 조치를 내렸다.
임원연봉의 경우 10~20%를 삭감하고 복리후생에서는 해외출장 때 부사장 전무는 10시간 내 이코노미를 이용하고 상무급은 20시간 내에 이코노미를 이용케 했다. 삼성은 또 기존에는 숙박비도 실비였으나 일괄 줄이기로 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기준은 60세를 초과하는 48년생 위로는 모두 내보냈다"며 "부회장 승진 2명을 제외하고는 대표이사 연차가 7~10년 이상인 사람도 퇴임대상으로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 조직은 현장경영에 초점을 둬 최소한만 본사에 두고 나머지는 전부 총괄조직 있는 곳으로 발령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기태 부회장과 황창규 사장은 모두 본인이 흔쾌하게 은퇴을 결심해 이뤄졌다"며 "이 외 해외총괄 사장은 상당수 상담역으로 물러났다"고 말했다.
한편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소장은 이번 인사에서 물러나는 대신 상근고문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경제연구소는 정기영 부소장이 소장 직무대행으로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