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5일 오후 1시 32분, 유료 기사로 출고했습니다)
이 회사는 인터넷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를 운영하는 김유식씨가 주요 주주로 되어있는데다가 지난달 9일 '디씨인사이드'를 운영하는 디지탈인사이드 지분 57%를 취득하며 자회사로 편입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디지탈인사이드는 지난 5일 현재 메이드의 경영지배인인 한혁씨와 김유식씨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광고대행, 상품권발행 및 유통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포함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6일 "메이드와 디시인사이드와의 합병은 고려하고 있지 않으나 디시인사이드 사업을 지원할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다"며 "그동안 디씨인사이드가 커뮤니티 사이트로만 운영되던 것을 수익사업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규사업에 열거된 광고대행이란 포탈 등 인터넷사이트에 광고를 중개하는 업무이고, 상품권발행 및 유통업이란 디씨인사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 등의 발행ㆍ유통 업무이다.
물론 이런 구상에는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메이드는 현재 주주들간의 분쟁으로 아직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기존 대주주인 (주)선양과 윤기훈씨가 김유식씨와 경영지배인인 한혁씨와 갈등을 벌어지며 서로 고소가 진행 중이다. 일단 지분상으로는 선양과 윤기훈씨 측이 25.1%인 반면 김유식씨와 한혁씨는 각각 22.3%와 2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김유식씨와 한혁씨 측이 더 많다.
문제는 선양측이 김유식씨와 한현씨의 지분이 보호예수 의결권 기간이라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기간은 올해 9월이 지나야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며, 이 부분에 대한 법원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9일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 이번 주총에선 신임 이사들과 감사 선임, 20대 1의 감자, 일부 정관들을 변경 등을 결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김유식씨와 한현씨가 의결권이 없다면 그들에게 주식을 매도한 측이 의결권을 가지게 되는데, 이들은 김유식씨와 한현씨를 지지할 것"이라며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상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오는 19일 주주총회가 지나면 경영권 문제나 향후 사업추진 등이 명확해지는 셈이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주총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될 계획이나 메이드는 기존에 영위하던 홍삼진액 가공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 경우 홍삼진액 가공사업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원래 고려인삼제품으로 설립되어 홍삼 진액 가공사업을 영위한 바가 있다. 현재도 생산공장은 보유하고 있으나 가동은 멈춘 상황이다.












